INTERVIEW
퍼플레이가 만난 사람들
욕망을 가진 여자가 나를 끌어당긴다
작품을 통해 미성년 여성과 성인 여성의 관계에 집중해온 박채원 감독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여자아이의 이야기”라며 “감수성이 풍부할 때의 불안불안한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의 대중목욕탕이 굉장히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 번 더 써보고 싶은 공간”이라며 사라져가는 공간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 2020-02-13
- #그녀의 시선
발을 맞춰가는 것, 그게 사랑 아닐까
선민과 로렌이 춤을 연습하는 걸 보면서 ‘아, 이게 결혼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한발 한발 서로 맞춰가면서 연습하는 것. 결혼식이나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깨주는 장면이었죠.
- 2020-01-30
- #퍼스트 댄스
“우리도 뻔뻔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인터뷰하면서 제가 말을 뱉어보니까 알겠어요. 너무 자기검열을 하고 있었구나 싶어요. 다른 여성 창작자들도 자기 검열하는 시간을 길게 갖지 않았으면 싶고, 그들의 작품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2020-01-09
- #<메기> 이옥섭 감독
영화를 만들고 싶은 욕구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간절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는 간절함, 이야기가 영화가 되었을 때 관객에게 그리고 본인에게 아주 작게나마 울림을 주길 바란다는 간절함. 그것 없인 영화를 만들 수 없고, 만드는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2019-12-16
- #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