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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이 만나 한 세계가 만들어졌다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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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던 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냈다. 그것이 내뿜은 빛은 찬란했다.

[덕질클럽] ➁우리의 그때 그 시절

<우리들>,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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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클럽]의 세 번째 ‘덕질’ 대상은 바로 윤가은 감독이에요! 편안한 공간에서 따뜻한 사람들과 나눈 영화, 감독, 배우 이야기를 이곳에 남겨둘게요.

[덕질클럽] 부지영 감독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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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덕질클럽 시즌2> 부지영 감독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수다, 아옹다옹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 <아옹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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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골집 마당에서 뒹굴거리는 고양이들과 할머니”처럼 평온하고 사랑스러운 공동체를 이루며 삶의 마지막 페이지를 써 내려가는 것만큼 행복한 결말이 있을까.

꿈을 향해 보내는 여성 감독의 러브레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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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이라는 세월의 거리를 두고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만나게 되는 두 여성 감독 사이에서 느껴지는 어떤 연결감은 ‘여성 예술인’ 그리고 ‘일하는 여성’이라는 공통점에 기인한 듯싶다. 그때든 지금이든 여성에게 가혹한 영화판을 버텨내고 자신의 이름을 건 영화를 만들어낸 이들이 자아내는 희미하면서도 끈끈한 연결은 굳이 연대감이라 말하지 않아도 자연히 실감하게 된다.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윤시내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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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 짝퉁”이라고 해서 그들이 살아온 삶이 모두 가짜인 것은 아닐 테다. 서로를 제대로 마주한 순이와 하다가 해묵은 갈등에서 이제는 벗어나 모녀 관계의 제2막을 열어나가길.

‘주변’을 기록하는 강유가람 감독의 시선 - 영화 <모래> 리뷰

미디액트 ‘여성영화 비평쓰기’ 수료작|<모래>

이재아

카메라 뒤편에 서 있는 그녀는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카메라를 겨누지 않는다. 그저 카메라를 매개로 아버지, 어머니의 삶을 톺아보며, 그들의 사실에 귀 기울인다.

상실에서 피어난 희망

<까만점>

정새길

그러나 ‘점’은 상실을 의미하지만은 않는다. 그들은 절망하는 동시에 삶을 꿈꾼다. (...) 성폭력 이슈에 무감각했던 다인은 지안의 일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린다. 하경은 자신이 다인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을 인지하고 사과를 건넨다. 그렇게 그들의 세상은 변했다.

나를 해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살아가는 일

<코>

정다희

우리에겐 폭력 피해자의 나약함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다양한 서사가 필요하다. <코>의 장면들에서 한나는 뿌리치고 말하고 당황하고 분노하고 연결된다. 한나는 나약하지 않고, 나약해서 피해자가 된 것도 아니다. 어떤 관계에서는/어떤 젠더에게는/어떤 상황에서는 ‘폭력적으로 행동해도 된다’는 각본이 갑작스레 한나를 피해자의 위치에 놓았을 뿐이다.

[정지혜의 영화산책] 불안, 불운, 불행과 함께하는 법

아녜스 바르다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정지혜|영화평론가

영화가 영화 안팎으로 접속하고 싶어 하는 시간이 저기 저곳에 흐르고 있다고. 그러니 아직 클레오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 어쩌면 그곳에는 아직 우리가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클레오의 운명이 있을 수도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클레오의 불안은 그곳에서도 계속된다는 게 역시나 중요하다. 오고 가고, 흔들리고, 마주치는 영화의 운동 속에서 클레오의 불안과 불운과 불행은 쉬이 그의 삶에 자리 잡지 못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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