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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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성장담, 세상을 바꾸는 움직임

<퀴어 053> 박문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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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변화가 더뎌 보일 때도 있지만 퀴어문화축제와 같은 움직임들이 조금씩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점을 함께 확인하고 싶었어요. 이런 이야기들이 더 많이 전해지면 성소수자뿐 아니라 다른 여러 사회적 소수자들에게도 자그마한 용기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퀴어 053> 출연진 배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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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온전히 설명하려면 하나를 더 꺼내야 했기에 언제나 나를 온전히 설명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퀴어문화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나를 증명해내고 같은 동료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투쟁의 장이었고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이 시간만큼은 ‘내가 퀴어로 한국사회를 살아간다면 어떨까’를 상상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날 때에는 저희의 동료시민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라봅니다.

나의 장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벡델데이2021 벡델 에세이 공모전 선정작

김이상희

제2회를 맞이한 벡델데이 2021에서 올해 슬로건인 BE NEXT!를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진행한 에세이 공모전의 선정작을 전합니다.

[정지혜의 영화산책] 긴긴밤을 지나 우리는 함께 너에게로 간다

봄에 만난 『긴긴밤』과 <너에게 가는 길>

정지혜|영화평론가

“배짱이 생긴다. 내 삶을 살겠다는 마음을 먹은 거 같아서, 같이 할 수 있는 부모와 자식 간이라서 다행이다.” 한결을 생각하며 나비가 했던 이 말을 적극적으로 읽어보려 한다. ‘너’와 함께할 ‘나’, ‘나’와 같이 할 ‘너.’ 더는 혼자가 아니라는 경험과 감각이 우리 안에 있다. 긴긴밤 홀로 아파했을 너에게 간다.

압도적으로 당당하게 성큼성큼 나아가라!

다큐멘터리 < DRAGX남장신사 > 연출 3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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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80년대 한국사회를 관통해온 퀴어들은 중장년이 된 현재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명동 샤넬 다방에서 모임을 갖던 퀴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해 여성과 퀴어의 역사를 추적하던 김다원, 문상훈, 박예지 감독은 네 명의 여성을 만난다.

없는 존재가 있는 존재가 되기까지

<있는 존재>

최민아

어떤 감각으로만 느끼고 있는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고 싶었던 도현은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고자 했고, 마침내 ‘FTM 트랜스젠더’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 그 ‘이름’을 알게 되었을 때 도현은 비로소 자신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은 그동안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나’와 만나는 경험이었다. 나를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갖는 것은 곧 나의 존재를 찾는 것이었고, 이름이 있다는 것은 존재를 인정받는 것이었다.

  • 2020-12-17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영화

<너 나한테 왜 그랬어?> 제작기

장영선|영화감독

영화를 찍고 싶으신 분들은 일단 현장으로 가서 찍으시길 바란다. 그러나 이것 또한 명심하자. 영화를 보면서 그 날의 현장을 떠올리며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감독은 반드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이상적인 말일 수 있겠지만, 영원할 우리들의 영화를 보며 영원히 행복한 우리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감독이 되고자 한다.

사랑도 액션도 물 흐르듯이

<아토믹 블론드>

장영선|영화감독

다양한 장르의 대중영화 속에 아무렇지도 않게 퀴어가 등장하고 그들의 사랑 또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영화들이 많아진다면 나는 더 이상 ‘퀴어영화’라는 장르에 의문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아직 이름이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

<크랙>

장영선|영화감독

우리는 학창시절에,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생성된 감정들의 흐름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우리는 여전히 그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

나뉘어지지 않는 사랑을 향해

<더 듀크 오브 버건디>

장영선|영화감독

<더 듀크 오브 버건디>는 퀴어영화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다. (…) 여성 퀴어, 하위 소수자, 유색인종 퀴어들의 영화가 더 많이 만들어지고, 그들의 캐릭터가 더 많이 등장하고, 그들의 모습이 더 많이 묘사되는 것이, 그리고 영화의 제작 방식 또한 퀴어해지는 것이 퀴어영화의 역할을 다하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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