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나의 첫 영화 연출기

[여성감독 작업노트] 할머니와 카메라와 나

<씨앗의 시간> 설경숙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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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에서 내가 상상하는 어떤 느낌적인 느낌. 그걸 구체적으로 말은 못 하더라도 자기만의 정답을 갖고 있는 게 좋다.

[여성감독 작업노트] 시스템 안에서 나를 지키는 영화 만들기

<교토에서 온 편지> 김민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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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리스크를 줄여놓으면 또 다른 리스크에 맞설 힘을 비축할 수 있다.

[여성감독 작업노트] 쓰고 만들며

<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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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언덕>은 시나리오가 가장 중요했고, 그다음 배우의 연기가 중요했다. 그래서 이것을 중심으로 가져가자는 결심을 했다.

나빠져도 버티기 위하여

<채민이에게> 제작기

배채연

“이 편지의 수명이 짧을 것을 알고 있다. 지금의 말이 지나간 이야기가 될 것도. 그렇지만 기억을 위해서 썼다.”

촬영을 하지 않는 영화 만들기

<로봇이 아닙니다.> 제작기

강예솔|영화감독

깜깜하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동굴 속을 걸어가다가 어느 순간 나만의 출구를 발견하는 그런 과정들. 항상 그래오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특히 내가 그 길을 혼자의 힘으로 걸어오지 않음을 느꼈다.

극복하지 않기

<군대에 가고 싶지 않은 마음> 제작기

장윤미|영화감독

그저 좋은 소재라며 안일하게 접근했던 나에게 <군대에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은 다큐멘터리 만들기가 얼마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지를, 마음처럼 되지 않는 걸 내가 어떻게 끌어안을지를, 그리고 무엇보다, 힘이 들어도 내가 다큐멘터리를 계속 잘해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 각별한 첫 작업이다.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영화

<너 나한테 왜 그랬어?> 제작기

장영선|영화감독

영화를 찍고 싶으신 분들은 일단 현장으로 가서 찍으시길 바란다. 그러나 이것 또한 명심하자. 영화를 보면서 그 날의 현장을 떠올리며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감독은 반드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이상적인 말일 수 있겠지만, 영원할 우리들의 영화를 보며 영원히 행복한 우리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감독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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